(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첫 헤지펀드인 '케이프 프리즘 레드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설정된 케이프 프리즘 1호는 판매 개시가 되자마자 완판됐다. 초기 설정액은 160억원이다.

이 펀드는 차익거래 및 이벤트 드리븐, 인덱스 추종과 헤지, 가치투자와 공모주 투자로 멀티스트레티지(Multi-Strategies)전략을 추구한다. 이와 함께 인덱스 추종과 헤지 전략으로 손실위험을 제한하고 시장 상승 시 추종효과를 볼 계획이다. 또 가치투자와 공모주 투자로 시장과 상관성이 적은 저위험 투자에 안정성을 확보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해 임태순 대표가 새롭게 부임한 이후부터 헤지펀드 사업 강화에 집중해왔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정진욱 본부장을 영입해 헤지펀드 부문 본부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 헤지펀드에 대한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트랙 레코드를 잘 쌓아야 향후 출시되는 펀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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