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무슬림웨어 시장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효성이 무슬림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했다.

효성은 19일부터 22일까지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 및 섬유기계 전시회인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인터텍스는 인도네시아 산업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 기관과 섬유, 직물, 원사업계가 후원하고 있으며, 약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 전시회에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메인전시장인 기계홀에 원사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효성은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creora®)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슬림스포츠웨어와 같은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업체들과의 공동 원단개발,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효성은 이번 전시화에서 현지 무슬림웨어 브랜드인 'Shasmira', 글로벌 데님 브랜드인 'Lee Cooper'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과 함께 패션쇼도 개최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무슬림웨어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고민해 '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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