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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외환
    1분기중 원화 8.0% 절상, G20 평균절상폭 3.7% 크게 웃돌아
    정선영 기자  |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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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20  1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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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올해 1.4분기중 원화 절상률이 주요 20개국(G20) 통화 중 멕시코, 러시아에 이어 3위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7년 1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 달러화 대비 G20국가들의 통화는 대체로 절상됐으며, 원화 절상률은 8.0% 수준이었다.

    이는 멕시코 10.7%, 러시아 9.5% 절상에 이어 3위로 높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G20 통화 평균 절상률은 3.7%로 지난해 4분기 평균 4.9% 절하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에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되돌림을 보이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나타났다고 봤다.

    멕시코 페소화는 트럼프 정부의 자국우선주의에 대한 우려로, 러시아 루블화는 거시경제 여건 개선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터키 리라화는 정정 불안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원화 역시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절상폭이 컸다. 달러-원 환율은 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분기중 달러-원 환율 전일대비 변동폭은 5.7원, 변동률은 0.49%였다.

    환율 변동폭과 변동률은 지난 분기 4.9원, 0.43%보다 소폭 확대됐다.

    올해 1분기중 비거주자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거래는 전분기 265억2천만달러 순매입에서 100억8천만달러 순매도로 전환됐다.

    지난해 3분기에 43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2분기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은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기대가 약해지고,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일평균 NDF거래규모는 92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79억1천만달러보다 13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97억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1분기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71억달러 순매입을 기록했다. 선물환 매입이 219억달러, 매도가 148억달러였다.

    과거 조선업체의 헤지 물량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줄어들면서 지난 2014년 2분기 102억달러 순매입을 기록한 이후 3년째 분기별 순매입과 순매도는 100억달러 이내였다.

    한은 외환시장팀 차장은 "G20 전체 통화 중 고정환율제, 달러페그제인 통화를 뺀 15개 통화 중 원화 절상폭은 3위 수준"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4분기에 달러 강세, 원화 약세를 보인 부분이 되돌려졌고, 우리나라 수출 호조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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