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샘 김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지역 트레이딩·유동성 전략 헤드는 "블랙록은 중국 A주가 국제 지수에 편입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MSCI는 지난 3월부터 중국 A주의 편입 여부를 놓고 시장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I는 작년까지 3년 연속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을 보류했다. 시장 접근성과 자본 이동에 대한 제한 등이 보류 이유다.

현재 MSCI 신흥시장 및 아시아, 중국 지수는 홍콩 증시 상장 종목과 알리바바처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만 포함한다.

전문가들은 MSCI가 A주를 지수에 편입하면 MSCI를 추종하는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 증시로 유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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