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시중은행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첫주에도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일 이달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전국 매매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0.01%포인트 키웠고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 상승으로 파악됐다고 공개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중은행에서 DSR이 시행됐지만 아직 매매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서울은 지난주 0.08%에서 0.09%로, 경기는 0.02%에서 0.03%로 상승폭을 키웠고 인천은 0.02%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서울 강북권역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0.07%로 동일했으나 강남권역은 0.08%에서 0.10%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방은 0.00%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세로 숨을 돌렸다.

시도별로는 강원(0.12%), 부산(0.10%), 서울(0.09%), 전남(0.04%), 제주(0.04%) 등은 상승, 충북(-0.10%), 경북(-0.09%), 충남(-0.06%), 울산(-0.04%) 등은 하락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9→108개)은 증가, 보합 지역(23→14개) 감소, 하락 지역(54→54개)은 동일했다.

전세가격은 직주근접 또는 교통양호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신규 입주아파트가 증가하며 영향력을 상쇄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11%), 전북(0.07%), 인천(0.06%), 서울(0.05%), 부산(0.05%) 등은 상승, 세종(-1.46%), 충남(-0.16%), 경북(-0.08%),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8→112개)은 증가, 하락 지역(53→51개)과 보합 지역(15→13개)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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