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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 "더바디샵 예비입찰서 적격인수후보 탈락"
    김용갑 기자  |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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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20  18: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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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CJ그룹이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바디샵(The Body Shop)을 인수하는 데 실패했다.

    CJ그룹은 "더바디샵 인수와 관련해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월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L'Oreal)이 자사 브랜드인 더바디샵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레알은 지난 2006년 3월 더바디샵을 6억5천200만파운드(약 9천30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CJ그룹은 더바디샵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도이치증권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업계 일부에선 CJ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더바디샵을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로레알이 더바디샵 매각대금으로 최대 10억유로(약 1조2천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CJ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바디샵이 적자 상태라 CJ그룹이 적정 가격을 써냈는데, 매각자 측에서 더 높은 가격을 쓴 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더바디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720만유로에서 2천220만유로로 급증했다.

    yg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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