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프랑스가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프렉시트' 위험을 유로화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20일 프랑스 대선의 1차 투표의 결과 예상 시나리오가 여섯 가지 정도 있는 데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크다며 최근 유로화의 '리스크 리버설'의 급변동은 강한 헤지 수요를 반영하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유럽 자산과 유로화에 대해 과매수(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우리는 프랑스 대선으로부터 비대칭적인 위험을 본다"며 "유로화의 긍정적 시나리오는 1.10달러 위로 오르는 것이고, 부정적인 것은 달러화와 일대일이 비율이 깨지고 0.90달러로 내려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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