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3천억원, 국고채단순매입 7천억원, 공자기금 5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 비경쟁인수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기타세입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6천억원, 재정증권만기 2조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증권(RP)매각 만기 9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통안채발행 2조3천억원, 한은 RP매각 9조4천억원, 기타세입 6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어들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지준과 적수 증가세가 꾸준하면서 주말 적수를 고려한 시중은행의 차입 규모는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3천216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8조3천575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9%, 전체 거래량은 13조1천153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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