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금융 규제 우려에 조정 장세를 이어갔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3%) 오른 3,173.1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500만수(手), 거래 규모는 1천841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44%) 내린 1,920.2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4천500만수(手), 거래 규모는 1천984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감독 당국의 규제와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에 조정 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20일 보험사들에게 보험금의 불법적 사용을 감독하고, 내부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대증권은 그동안의 내림세로 주가 하락 압력이 많이 해소됐다며 저평가된 일부 우량주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적다고 말했다.

또 보험주는 이미 주가를 지지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최근 많이 하락한 종목들은 기술적인 반등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평안보험(601318.SH)은 0.81% 올랐고, 전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귀주모태주(600519.SH)는 3.56% 내렸다.

벽수원(300070.SZ)은 2.2% 상승했다.

업종별로 항공운수, 은행 등은 올랐고, 양조, 조경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린 24,042.02에 장을 마쳤다.

항셍H지수도 0.06% 내린 10,050.02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가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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