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1% 하락이었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가파른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영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1월 하락한 후 2월에는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1.4% 하락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의 소매판매 부진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영국 통계청은 이달 소매판매 부진이 2010년 말 이후 처음으로 영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 주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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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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