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1일 프랑스 대선은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부분이고, 이 점이 우리가 비상대책이 필요 없다고 보는 이유이다"며 "이것은 위기가 아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기회이다"고 설명했다.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은 유로화에 대한 회의론이 선거에서 이겨도 EU는 견뎌낼 만큼 충분히 강하다는 자신감을 이미 보였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대변인은 "그는 EU를 지지하는 힘이 강해지기를 원하지만, 이번 선거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그들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오는 23일 치러지는 프랑스 1차 대선 투표는 불투명한 양상이다.
네 명의 유력 후보 중 급진좌파 장-뤽 멜랑숑과 극우정당 마린 르펜 후보는 둘 다 당선 시 영국과 같이 프랑스를 EU에서 탈퇴하고 유로화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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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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