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대만 컨테이너 해운사인 양밍(Yang Ming)의 주식 거래가 오는 5월4일까지 정지됐다고 월스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양밍은 지난 2년간 6억5천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시인텔리전스컨설팅의 라르스 얀센 헤드는 "양밍은 재무 구조조정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대만 정부의 지원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양밍은 지난해 도산한 한진해운에 이어 두 번째 대형 선사 파산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다만 대만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사용할 수 있는 176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준비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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