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성향 후보 마린 르펜이나 급진좌파진영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침착을 유지해야 한다고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21일 조언했다.

독일 피델리티의 카스텐 로엠펠드 자본시장 전략가는 지난 6~12개월 동안 여러 정치적인 충격이 있었지만 자본시장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며 두 후보 중 한 명이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패닉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후보 중 한 명이 승리한다면 유로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면서 유로-달러가 패리티(등가, 1유로=1달러)를 하향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프랑스 국채 스프레드는 크게 확대되고 이는 또 은행 부문 우려를 안고 있는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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