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4월 24~28일) 미국에서는 경제지표 중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내구재수주, 3월 신규주택판매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 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200개 가까운 기업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3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24일에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전미 활동지수를 발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중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25일에는 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3월 신규주택판매, 4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4월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측치는 123.1로 이전 수치 125.6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신규주택판매는 58만8천 채로 예상돼 이 또한 이전 수치 59만2천 채보다 악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업 중에선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등이 이날 실적을 낸다.

26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으며 보잉과 펩시콜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1분기 영업실적을 평가받는다.

27일에는 3월 내구재수주가 공개된다. 예측치는 1.1%로 이전 수치 1.8%에서 하락하리라 예상됐다. 3월 상품수지는 639억 달러 적자로 예상돼 전달의 648억 달러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잠정주택판매도 발표되며 이전 수치는 5.5%였다.

주요 기업 중에선 스타벅스와 아마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등 공룡 기술기업들이 한꺼번에 실적을 내놓는다.

28일에는 1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된다. 성장률은 1.0%로 전망됐으며 지난해 4분기는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와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도 발표된다. 소비자태도지수는 98.3을 기록하며 이전 예비치 98.0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 위원 중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설에 나선다.

기업 중에선 엑손모빌 등 석유 생산 기업이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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