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권 당국이 선물사에 대한 자본금 요건을 강화했다고 2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선물사의 최저 자본금을 기존 1천500만 위안(24억6천만 원)에서 3천만 위안(약 49억2천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증감회는 선물사들의 결제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물사들은 앞으로 더 과학적이며 세부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위험에 대비해 더 많은 자본을 예치해야 한다. 그리고 당국의 관리 감독도 더 엄격해질 것이라고 증감회는 밝혔다.

증감회의 장 샤오쥔 대변인에 따르면 업계의 적응, 시장 역량 등을 고려해 새로운 자본금 요건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체계적 금융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 부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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