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다이와증권은 유로-달러 환율이 1.0830달러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외환 전략가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따른 유로화 랠리 이후 포지션 조정이 나온다고 해도 유로-달러 환율이 해당 레벨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아시아 장 초반 한때 1.09달러 위로 급등했다.

이후 상승 폭이 점점 둔화돼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0121달러(1.13%) 오른 1.0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0엔을 넘었던 유로-엔 환율도 뉴욕 전장 대비 2.32엔(1.98%) 오른 119.23엔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0.84엔(0.77%) 상승한 109.92엔을 기록 중이다.

매뉴라이프에셋매니지먼트의 메건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이 르펜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유럽의 포퓰리즘이 사망했다'고 진단했지만 이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르펜의 결선 패배를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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