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미 달러화에 0.22% 절상 고시했다.

24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50위안 내린 6.8673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22% 올린 것이다.

위안화는 3거래일 만에 달러화에 절상됐으며 이달에만 0.46% 절상 고시됐다.

이날 위안화가 절상 고시된 것은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지난 21일 0.09%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프랑스 1차 대선 결과에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달러지수는 한때 1% 이상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한 때 '99'를 밑돌았다.

전장인 지난 21일 역내 달러-위안은 6.8838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 2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023위안 하락한 6.8830위안서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