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주도주에 투자해 일정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으로 옮겨 투자하는 '삼성 대한민국 정예기업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누적 수익률이 1년 안에 7%, 1년 이후에는 10%에 이르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주요 투자 대상 채권은 국공채와 우량채, 우량 어음 등이다.

주식에서는 업종별, 유형별 대표 핵심 종목 30~50개를 선별해 집중하여 투자한다. 단기 시장 트렌드보다는 글로벌 투자 환경 등을 반영해 주도하는 종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2017년 주식시장 주요이슈는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글로벌 재정확대가 될 것"이라며 "소재와 산업재, 은행주 등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삼성 액티브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한다. 모집 기간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은행 등 총 10곳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탁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연보수 1.24%이며 채권형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총보수 0.16%이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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