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스위스 대형은행 UBS는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을 40%에서 25%로 하향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의 최고투자책임실(CIO)은 이날 자산관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UBS는 중도성향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미국과 글로벌 증시 등 경제성장에 민감한 자산군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또 "외환시장은 르펜의 승리 가능성을 빠르게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UBS는 다만 "현재 단계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여론조사와 시장 변동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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