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오는 26일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후보 6명이 전원 후보 등록을 하거나 마감시간에 맞춰 원서를 낼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투협 회장 최종 후보 선거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과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과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가나다 순)은 이날 전원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에 차기 회장 후보 지원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향후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회장선거는 오는 26일 금투협 회원총회 투표를 거쳐 최종 선출된다.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은 2007부터 2009년까지 대우증권 사장을 지냈고 2009년 한국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금융투자협회 전신인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LG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은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금감원 부원장보를 지냈다.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은 동양메이저와 동양시멘트 사장, 동양증권 사장 등을 거쳤다.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은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요직을 거쳐 코스닥위원장과 증권예탁원 사장을 역임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행정고시 14회로 재정경제부 시절 세제실장을 지냈고 조달청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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