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JP모건과 UBS는 애플의 단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전망 낙관에 매수 등급은 유지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4일 보도했다.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보고는 5월 2일에 나온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로드 홀은 "올가을에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의 장기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이 6월에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홀은 애플이 6월 분기 애플의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42억 달러와 1.53달러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는 457억 달러와 1.63달러이다.

UBS의 스티븐 밀루노비치는 애플의 3월과 6월 분기 실적을 넘어선 장기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애플의 6월 분기 매출액을 454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 역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하회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2018 회계연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보고는 덜 중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또 "애플의 분기 및 2017 회계연도에 대한 UBS의 실적 전망은 월스트리트보다 다소 낮지만, 2018 회계연도는 높다"라고 덧붙였다.

hailey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