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국고채 금리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심 등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10일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과 같은 3.38%에, 5년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51%에 각각 고시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4.49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선물사가 2천62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2천401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동향 =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6호 기준으로 전일과 동일한 3.38%에 장을 출발했다. 금리는 변동성이 제한돼 소폭 등락을 거듭한 후 전일과 동일한 3.38%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금통위 관망 심리 속에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시장 전망 = 채권 딜러들은 금리의 정체 장세가 금통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하 기대감의 약화로 소폭의 커브 플래트닝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A증권사 딜러는 "참가자들이 금통위를 확인하고 가자는 인식 때문에 거래 의욕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관망세는 금통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은행권 딜러는 "최근 이어진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금리인하 기대감의 후퇴로 지속될 수 있다"라며 "금통위가 끝난 뒤에도 현재의 금리 박스권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과 같은 3.38%에, 5년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51%에 각각 고시됐다. 국고채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3.79%, 20년물 금리도 보합권인 3.96%에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3.47%에 마감됐고, 통안채 2년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51%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전일과 같은 4.25%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보합권인 10.05%에 마감했다.

또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3.56%, 같은 만기의 CP금리는 전일보다 1bp 낮은 3.67%에 각각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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