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노무라증권은 달러화 가치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수석 외환 전략가는 앞으로 나올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달러화와 미국 국채 금리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예상대로 나왔음에도 달러-엔 환율과 국채 금리의 오름세가 제한적이었는데 지표가 뒷받침되면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전날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달러-엔 환율이 한때 110엔 선을 넘어섰지만 뉴욕장에서 109엔대로 떨어졌다.

프랑스 대선 2차 투표는 내달 7일 실시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마크롱 후보는 62%의 지지율로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르펜 후보에 앞서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오는 28일 발표되고 3월 신규주택판매와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5일, 3월 내구재수주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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