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변동성 없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장참가자들은 거래에 나서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 거래량은 약 2만8천계약, 10년 국채선물은 1만7천계약 수준에 머물러 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6분 전일 대비 2틱 상승한 109.40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122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2천5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오른 124.90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1천414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902계약 팔았다.

선물사 중개인은 "북한 리스크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거래가 뜸하다"며 "달러-엔 환율은 110엔을 상회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는 듯한데, 국내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조심스러워 하는 눈치다"도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에서 특이 동향이 없다면 시장은 미국 세제개편안 등으로 눈을 돌릴 것이다"며 "달러-원 환율은 이미 빠지면서 안도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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