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KB국민카드가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복지증진 및 자생력 향상을 위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한다.

KB국민카드는 25일 SK엠앤서비스 및 서울산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의 금융 역량과 서울산업진흥원의 유통 마케팅 및 교육 컨설팅 노하우, SK엠앤서비스의 e-커머스 및 솔루션 경쟁력을 결합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자는 차원이다.

이들 기관은 우선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 몰 등이 포함한 '상생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복지 몰에서는 각 기업 임직원이나 소상공인이 가전제품, 렌털서비스, 건강검진, 여행 및 레저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기업이 직원들을 위해 자체적인 복지 몰을 운용하는 반면 이런 복지 제도를 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장치다.

상생 플랫폼에서는 또 종업원 급여 관리 솔루션 등 경영에 필요한 관련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카드 상품을 비롯해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와 SK엠앤서비스는 또 자사 임직원 또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사와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KB국민카드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력, 핀테크 역량 등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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