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양로보험기금 1천370억위안(약 22조4천억원)이 이미 투자를 개시했다고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가 밝혔다.

25일 중국망에 따르면 이날 루아이홍(盧愛紅) 중국 인사부 대변인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7개 지역 정부가 사회보장기금이사회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한 3천600억위안 가운데 1천370억위안의 투자를 이미 개시했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3월 말 기준 베이징, 상하이,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광시(廣西), 윈난(雲南), 산시(陝西) 등 7개 지역 정부가 총 3천600억위안의 위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1천370억위안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도 약정한 시기와 규모대로 집행할 것이라고 루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지역 정부의 투자 준비도 순조롭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양로보험기금의 장기적 최대 운용가능 자금 규모는 2조위안이며, 그 가운데 주식 투자 금액은 6천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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