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5일 코스피는 외국인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에 마감됐다.

지수가 2,19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7월 8일(2,192.83)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를 단 30포인트가량 남겨뒀다.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잦아들고 실적 시즌 기대감은 높아진 데 따라 외국인 수급이 개선됐다.

외국인은 6천48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807억원, 3천67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4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천23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3.54% 올랐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3.03% 뛰었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각각 2.12%, 0.34% 강세를 나타냈다.

호실적이 발표되며 SK이노베이션, GS글로벌이 각각 3.34%, 5.7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8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보험업종은 1.12%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95%) 오른 632.57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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