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가 조사한 오피스 시장전망 실사지수(G-OSI)에서 올해 2·4분기 서울 전체 오피스의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젠스타는 25일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26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젠스타의 시장전망 실사지수는 시장전문가 약 102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수치화한 통계다. 100을 넘으면 공실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분기에 오피스 공실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 오피스 명목 임대료 전망지수는 110을 나타냈다. 렌트프리 전망지수는 119를 보였다.

젠스타는 "올해 2분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과 렌트프리 상승 전망이 임대료 전망보다 더 높게 나타나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다소 침체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공급 및 신축빌딩으로의 임차인 이탈 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 공실률과 렌트프리의 증가 전망이 더 우세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오피스 평당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2를 기록해 강보합 전망으로 조사됐다. 서울 오피스 자본환원율 전망지수는 10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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