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이틀 연속 보합권을 유지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과 6개월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각각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6.90원과 -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도 각각 전일과 같은 -1.15원과 -0.3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은 위험자산 회피 재료가 희석되면서 스와프포인트 하락 요인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따른 선물환 매도 수요는 크지 않았고 에셋스와프 물량도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상 공방으로 단기물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1년물의 경우에도 외국인의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매수 영향으로 하단이 지지되면서 2개월 내 최고치를 유지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레벨이 움직이지 않았지만 1~3개월물에선 양방향 공방이 나타나 거래량이 적지는 않았다"며 "북한 경계감 자체가 해소됐지만 네고 물량은 많지 않아 방향성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물의 경우 외국인들의 통안채 매수 영향이 있어 보인다"며 "주식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셀 앤 바이(sell and buy)' 수요가 유입돼 연초 수준으로 회귀 움직임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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