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89만7천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 글로벌 플랫츠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0만배럴 감소를 점쳤으나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API의 원유재고는 4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40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만6천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하락 반전했다.

오후 6시 39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6월물 WTI는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24달러(0.48%) 하락한 49.32달러에 거래됐다.

6월물 WTI는 정규장은 전장대비 배럴당 0.33달러(0.67%) 상승한 49.56달러에 마쳤다.

시장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같은 기간의 주간 원유재고에 주목하고 있다.

WSJ이 11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EIA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6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13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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