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유럽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해 ECB가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라고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아나톨리 아넨코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 전망이 발표되는 오는 6월에 리스크에 대한 정책 결정자들의 견해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선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지배적인 이슈"라며 ECB가 이달 회의에서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ING의 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ECB가 오는 6월이나 7월에 처음으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현재 화두는 프랑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ECB가 프랑스 대선 1차와 2차 투표 사이 기간에 시장을 뒤흔들길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 동결을 예상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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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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