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선물 모두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하락한 109.4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73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이 4천5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8틱 하락한 124.76를 보였다. 외국인이 40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399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기업 실적 호조 등에 뉴욕증시가 오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6.18bp 오른 2.3343%를 기록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에 국내 장도 영향을 받았지만 장초반보다는 약세폭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올라간만큼 국채선물도 약세다"며 "돌발 이슈가 없으면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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