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에 모든 사업부에서 흑자를 냈다.

현대로템은 1분기에 매출 6천5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13% 증가했다.

현대로템의 발목을 잡던 플랜트 부문도 흑자로 전환됐다.

철도 부문의 영업익은 190억원, 중기 80억원, 플랜트 50억원 등 모든 사업부에서 모두 이익을 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익성 관리 활동을 강화하면서 손익이 개선된 덕이다"면서 "플랜트 부문은 해외 EPC 프로젝트에 대한 전사적 차원의 수익성 관리 강화로 영업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수주 잔고는 5조9천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철도 부문이 4조3천760억원, 중기 7천430억원, 플랜트 8천530억원 등이다.

올해 3월 말 현대로템의 부채비율은 178%로 지난해 말(202%)보다 2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단기차입금이 같은 기간 700억원에서 456억원으로 감소해 재무건전성이 강화됐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