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금리 하락 효과로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의 총 주택담보대출 신청자가 전주 대비 2.7%(계절조정치) 늘었다. 1년전 보다는 18% 감소했다.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의 4.22%에서 4.20%로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주택 구매 신청자는 전주대비 1%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 0.4% 늘었다.

재융자 신청 건수는 전주비 7% 증가했으나 전년비로는 34%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은 지난주 프랑스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탓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미 국채 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지난 주말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로 이번 주 들어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해, 다음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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