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떤 종목이 이번 세제개편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CNBC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기업들의 이익을 본국으로 들여올 때 부과하는 세금을 낮추고 법인세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에 많은 현금을 보유한 기업들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법인세를 35%에서 15%로 낮아지는 방안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본국 송환세가 10%로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업들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미국으로 들여올 때 3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스트래티가스 리서치 파트너스는 지난 2월 시가총액 대비 해외 현금 비중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된 본국송환인덱스를 공개했다.

이 바스켓에는 캐터필러와 시스코, 화이자, 랄프로렌, 웨스턴디지털이 포함됐다.





<스트래티가스 리서치 파트너스 본국송환 인덱스 주식. 출처:CNBC>



골드만삭스의 데이비트 코스틴 전략가는 지난 1월 법인세 삭감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종목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갭(Gap)과 CVS 헬스, 코노코필립스, 찰스슈왑, 퀘스트다이아그노스틱, 사우스웨스트항공, 페이첵스가 이 목록에 포함됐다.





<골드만삭스 법인세 인하 수혜 종목. 출처:CNBC>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