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라(New Collar)'란 '블루칼라(Blue Collar·육체 노동직)'도, '화이트칼라(White Collar·전문 사무직)'도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할 노동 계급을 의미한다.

'뉴칼라'는 대학을 졸업하는 등의 학력과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적응한 노동 계급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크라우트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탄생할 직업을 통칭하는 것이다.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지니 로메티이다.

그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이 발전하게 되면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게 될 것이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는 뉴칼라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메티 CEO는 "앞으로 다가올 뉴칼라 시대에는 노동력이 아닌 데이터가 중심이 될 것이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연구, 개발하는 뉴칼라가 미래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뉴칼라' 인재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길러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IBM은 뉴칼라를 양성하기 위한 'P-Tech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증권부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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