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라'는 대학을 졸업하는 등의 학력과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적응한 노동 계급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크라우트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탄생할 직업을 통칭하는 것이다.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지니 로메티이다.
그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이 발전하게 되면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게 될 것이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는 뉴칼라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메티 CEO는 "앞으로 다가올 뉴칼라 시대에는 노동력이 아닌 데이터가 중심이 될 것이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연구, 개발하는 뉴칼라가 미래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뉴칼라' 인재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길러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IBM은 뉴칼라를 양성하기 위한 'P-Tech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증권부 황윤정 기자)
yjhwang@yna.co.kr
(끝)
황윤정 기자
yj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