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스티븐 무느신 재무장관의 발언영향으로 급하게 올랐으나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해외브로커들은 2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2.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5.10원) 대비 7.65원 오른 셈이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의회전문지 더힐이 주최한 대담회에 참석해 법인세율을 15%로 낮출 것이고, 3%의 경제 성장 달성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율 하향 조정이고, 대규모 세제 개혁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간 논란이 일었던 국경세는 이번 세제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0.00~1,137.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47엔에서 111.05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0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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