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7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천1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4개 증권사 전망치 평균(1천18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보다 개선된 결과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2조5천1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2% 증가한 1천49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사업의 공사가 본격화되고,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해외사업 비중이 큰 플랜트 사업도 흑자 전환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당기순이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YNCC, 삼호, 고려개발 등 계열사 실적이 회복됨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대거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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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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