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자의 가산금리를 절반으로 낮춰주는 P2P 핀테크 플랫폼이 문을 연다.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기업 ㈜쿠콘과 P2P 대출 플랫폼 기업 ㈜투헬퍼스는 오는 6월 '50Down P2P 플랫폼(www.50down.co.kr)' 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신용등급이 4~8등급 수준인 대출 수요자에게 초점을 맞춘 P2P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개인신용등급 '50Down™'을 활용해 기존 제도권 금융회사가 반영하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로 개인의 신용평가에 부합하는 가산금리를 낮추는 게 핵심이다.

플랫폼을 활용해 대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차입자의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 투자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은행 수준의 위험만 감당하면 은행 이자의 3배에 달하는 연 5% 수준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쿠콘과 투헬퍼스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쿠콘은 투헬퍼스에 자본 투자와 개인 신용평가 관련 비즈니스 정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철 투헬퍼스 대표는 "50Down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례가 없는 핀테크 기술"이라며 "3년내 글로벌 핀테크 100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서 투헬퍼스의 50Down P2P플랫폼 서비스가 연착륙해 건강한 P2P 대출 시장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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