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중국 자본의 파라마운트 투자는 최근까지 중국 당국의 규제 때문에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파라마운트에 짐 지아노풀로스가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논의가 되살아났다.
지난 1월 두 중국 기업은 3년간 파라마운트의 모든 영화에 투자하려고 했지만 이번 협의에서는 일부 영화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자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협상 대상이다.
해외 사업이 많은 화화미디어는 투자가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국영기업인 상하이필름은 해외로의 자본 유출을 억제하려는 중국의 정책 기조 때문에 투자 집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마운트는 작년에 다롄완다그룹에 49%의 지분을 매각하려 했다가 이를 철회한 바 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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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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