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슝안(雄安)신구와 일대일로 정책 테마주 주도로 반등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36%) 상승한 3,152.1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1천2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357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0.54%) 오른 1,900.03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5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852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장중 1% 넘게 하락했다가 오후장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10시 30분경 3월 공업이익 지표가 나온 뒤 회복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 상승했다. 공업이익은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대일로 관련주인 연운항(601008.SH), 북신도로교량(002307.SZ)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세를 이끌었다.

기동장비(000856.SZ)가 5.27% 오르는 등 슝안신구 관련주도 일부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최근 많이 하락해 추가로 하락할 여지는 적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려 향후 증시가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 통신설비, 항구 등은 상승했고, 조선, 부동산 등은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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