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28일 국채선물시장은 다음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와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 때문에 관망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채권금리도 보합세를 보여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54bp 낮아진 연 2.2984%를 나타냈다. 국채가격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재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한 영향으로 올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43~109.53

-NH선물: 109.40~109.50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동결, 미 경제지표, 국채 입찰을 소화하며 보합권 마감. ECB는 시장 기대에 부합한 월 600억 유로 자산매입 유지, 금리 동결을 결정하였으나 매파적 스탠스에 대비했던 투자자들의 일부 숏커버링이 나타나 독일 국채 금리는 6bp가량 하락. 3월 미 내구재 주문은 헤드라인과 근원 지표가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2월 지표는 상향 조정됨. 28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은 견조한 수요로 흥행에 성공. 3월 미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7%(전월 +1.7% → +2.3% 상향)로 기대치 +1.2%를 하회했으나 2월 상향조정으로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나타남. 한편 운송재 제외 내구재 주문은 -0.2%(전월 +0.4% → +0.7% 상향)로 하락. 3월 미 잠정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0.8%로 하락했으나 2월 +5.5%로 큰 폭 상승한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음. 4월 캔자스 시티 연은 종합지수는 7(전월 20), 제조업 지수는 12(전월 37)로 하락.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NH선물

국채선물시장은 금일 미국 GDP, 다음 주 PCE 가격지표 및 ISM제조업 등 주요 경제지표, 5월 FOMC 등 메인이벤트를 대기하는 관망양상을 보일 전망. 다만 광공업생산 및 경제심리지수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월말 국내 지표 개선에 대한 경계와 연휴를 앞둔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에 커브는 스티프닝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 한편 5월 국고채 발행량은 전월 대비 0.25조원 감소한 7.75조원. 20년물 이상 발행액이 2.25조원으로 전월 대비 0.1조 감소하며 수급 부담 완화. 다만 20년물 이상 올해 발행 누계액 비중이 기재부 발행계획 중간값 30%를 하회하는 만큼 향후 발행 물량이 확대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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