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5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외환시장 [2017/04/28 08:25 01]

남경태 IBK기업은행 과장
5월 전망치 2017년 2분기 2016년 3분기 2017년 4분기
1,080~1,150 1,100 1,080 1,080
5월 초반에 FOMC가 있으나 우리나라 휴일과 대선도 있어 포지션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FOMC는 별 무리 없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고, 성명서 관련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 비농업고용 지표가 주목된다. 임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는가에 따라 달러화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4월에 이슈 가 됐던 프랑스 대선 이슈가 일단락돼 연준의 금리 인상 스탠 스에 민감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안은 실망으로 돌아갔 다.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고 인플레 기대가 상승해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흐름은 당분간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가 되살아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원화의 경우 대선 결과와 추경 이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주식 시장이 계속 좋아 리 스크온이 이어지면 달러화 하락세가 우세할 것이다. 북한 이슈 는 장기화하면서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
5월 전망치 2017년 2분기 2016년 3분기 2017년 4분기
1,080~1,150 1,050 1,070 1,090
미국 재정적자 정책이 다소 불안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약세를 통해 성장세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과거에도 재정적자와 달러화의 방향성은 대체로 일치하는 경향을 띠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출증가 및 무역수지 개선, 자본유입 지속 등에 의해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져 달러화 하단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6월 FOMC가 다가오면서 양국 간의 금리 차가 커지며, 달러화 상승 압력이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미간 실질 금리 차가 크지 않아 본격적인 자본유출은 없을 것으로 보여 급격한 달러화 상승은 제한될 것이다.
장원 신한은행 과장
5월 전망치 2017년 2분기 2016년 3분기 2017년 4분기
1,120~1,170 1,140 1,145 1,150
4월 달러화 바닥을 확인하고 5월에는 상승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 상승 요인을 꼽자면 먼저 현재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사드 배치도 단행됐고 칼빈슨호 경로 등 아직까지 리스크오프에 영향을 줄 지정학적 우려가 남아 있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도 앞두고 있어 완전히 리스크온으로 회복하긴 어렵다고 본다.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른 유로존 정치적 리스크도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한반도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20원 하향 시도가 계속 제한됐다. 하단에선 당국 경계 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본다. 5월 FOMC에서 금리 인상하지 않겠으나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 있어서 달러화 하단지지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이슈에도 시장이 다시 주목할 수 있다. 다만 환율보고서 이슈는 여전히 달러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이슈가 해소됐으나 우리나라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초과하고 있어 관련 이슈는 이어질 수 있다.
유원준 중국공상은행 과장
5월 전망치 2017년 2분기 2016년 3분기 2017년 4분기
1,115~1,165 1,180 1,200 1,220

모멘텀이 부족해 달러화가 위아래 갇힌 모습이다. 아래쪽은 배당 역송금 수요와 저가 매수세, 위쪽은 네고 물량과 펀더멘털 반영 등으로 막혀있다. 다만, 5월에는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본다.
수급상 배당금은 마무리 단계이나 휴일이 상대적으로 많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우려도 현재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듯 하나 사드 배치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강하다. 기술적으로 아직 하락세가 유효하나 지지력 또한 만만치 않다. 현재 큰 방향성 없는 1,125~1,145원 레인지로 보이나 상단을 먼저 테스트 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대선에 따른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월 후반에 갈수록 6월 FOMC에 대한 관찰로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가격이 출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송주헌 NH농협은행 과장
5월 전망치 2017년 2분기 2016년 3분기 2017년 4분기
1,110~1,140 1,140 1,150 1,140
5월 한 달간 원화 강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4월 말 분위기가 세재개편안 등으로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였으나 장중에 되밀리는 패턴이 있었다. 5월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대선도 있다. 대선 이슈가 지나면서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고 희망적 메시지도 나오지 않을까 한다. 주식 시장도 상승 흐름 이어갈 수 있다. 외국인이 '바이코리아'를 외치고 있어 주식 자금 유입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상향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정학적 리스크가 없어지는 것 아니어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 세제개편도 있고, 6월에는 미국 금리 인상 불씨 있을 수 있다. 미국 지표가 좋아 금리 인상 기대가 있을 수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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