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통화스와프(CRS)가 단기 위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 플래트닝이 전개됐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하며 단기영역 CRS가 상승했다.

10일 스와프시장에 따르면 1년 구간 CRS는 전일보다 5bp 오른 1.98%, 3년과 5년 구간은 각각 3bp 상승한 1.51%와 1.38%를 나타냈다. 10년 구간 CRS는 1.26%로 전일보다 1bp 올랐다.

금리스와프(IRS)도 금리인하 기대감 완화 속에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졌다.

1년과 3년 구간의 IRS가 전일보다 각각 1.3bp와 0.5bp 오른 3.44%와 3.35%를 나타낸 반면, 5년과 10년 구간은 3.4%와 3.56%로 각각 0.5bp와 1bp 하락했다.

CRS의 상승 속에 CRS와 IRS의 차이를 나타내는 스와프베이시스는 축소됐다. 3년과 5년 구간의 베이시스는 각각 2.5bp와 3.5bp 축소된 184.5bp와 202.3bp를 보였다.

한 외은지점 스와프딜러는 "CRS가 환율 하락 속에 FX스와프포인트의 상승 영향으로 단기구간 중심으로 올랐다"며 "IRS는 최근의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IRS는 금리인하 기대감 완화 속에 금통위 전까지 제한적인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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