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달러화에 4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28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35위안 올린 6.8931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미 달러화에 0.05% 내린 것으로 위안화는 이날로 4거래일 연속 달러화에 절하됐다.

이날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 12일 이후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위안화가 절하 고시된 것은 간밤 달러화가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간밤 뉴욕장에서 전날보다 0.18%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오름세를 보여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역내 달러-위안은 6.8922위안에서 거래를 마쳐 위안화는 역내에서 달러화에 2거래일 연속 절하됐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이달 들어 줄곧 오름세를 보여 위안화는 달러화에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달에 역외 위안화는 이날까지 달러화에 0.50% 절하됐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6.9031위안을 기록해 6.90위안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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