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서 큰 움직임 없이 눈치보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현 통화정책을 유지했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시한을 맞아 한방향으로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0분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09.4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95계약 팔았고 증권이 1천353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오른 124.9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49계약 팔았고 증권이 1천732계약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셧다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수급에 의해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다음주 휴일이 많아 단기물을 중심으로 캐리성 거래가 나타나고 있고 이외에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며 "셧다운을 대기하며 현재 거래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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