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50% 이상 오를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7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27일(미국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한국 기업의 가치가 다른 나라의 기업에 비해 저평가되는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끝내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라는 올해 실적 예상치에 주가수익비율(PER)인 11을 곱해 산출한 목표주가라면서 기업 거버넌스와 관련한 저평가 요인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말 한층 더 개선된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을 경우 목표주가가 재차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노무라의 설명이다.

이어 노무라는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 자사주 소각, 주주 환원 정책 개선 등으로 주주 친화적인 거버넌스 측면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다른 기업으로 이런 변화가 확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23만원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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