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8일 코스피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업종 강세에도 기관 순매도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18%) 내린 2,205.44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한 주간 1.87%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3천98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3천58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54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3천5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5천13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기업 실적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실적 호조와 자사주 소각 발표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6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에는 1.78% 오르며 지난 한 주간 상승 폭이 9.47%에 달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98% 뛰었다.

SK하이닉스는 0.75% 상승했고 현대차는 2.04% 약세였다. 한국전력은 0.66% 떨어졌다.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한미약품이 3% 이상 올랐고, '리니지 M' 기대감에 엔씨소프트도 1.27%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30%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증권업종은 2.1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45%) 하락한 628.24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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