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기업들의 자산 증가율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이 크게 낮아 투자의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28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작년 말 중국 상장사들의 총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 성장하는데 그쳤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1%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매체는 작년 중국 기업들이 자산 규모를 크게 늘렸지만 자산이 이익을 내는데 실패하면 기업의 실적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책의 지원을 받았던 자동차와 부동산 산업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부동산 업체 중국만과(000002.SZ)는 작년 자산 규모가 36% 늘었다. 순이익은 16% 증가한 210억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페트로차이나(601857.SH)의 순이익은 유가 약세에 78% 감소했고, 은행권의 순이익도 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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