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1~2인자인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내달 5일 한날 공개석상에 등장한다.

28일 연준의 홈페이지를 보면, 옐런 의장은 5월 5일 오후 1시 30분(이하 미국 동부시간) 브라운대에서 여성의 경제 참여를 주제로 연설한다.

피셔 부의장은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리는 통화정책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내는 내달 5일은 5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3일)가 끝나고 이틀 뒤다.

이날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등도 공개 일정이 예정돼 있다.

FOMC를 전후로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내달 4일로 끝나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일제히 외부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5월 FOMC 블랙아웃 기간은 이달 22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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